정부 예산에 블루 이코노미 2조 4천억원·전남형 뉴딜 4천억원 반영
전남도가 역점 추진하는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와 '전남형 뉴딜'의 주요 사업들이 내년도 정부예산에 대거 반영됐다.

8일 전남도에 따르면 블루 이코노미 관련 정부 예산은 올해보다 81건 7천484억원이 증액된 202건 2조 4천382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전남형 뉴딜은 올해보다 38건 726억원이 늘어난 106건 4천286억원으로, 총 확보 예산은 308건 2조 8천668억원이다.

전남의 청정자원과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블루 이코노미의 분야별 확보액은 '블루 에너지'의 경우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223억원·해상풍력 융복합산업화 플랫품 구축 사업 15억원 등 49건 1천878억원 등이다.

'블루 투어'는 신안 압해~해남 화원 국도 77호선 연결도로 429억원 등 52건 1조 5천965억원을, '블루 바이오'는 국가 면역치료 혁신플랫폼 구축 사업 103억원·국가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구축사업 96억원 등 22건 837억원을 확보했다.

또 '블루 트랜스포트'는 퍼스널모빌리티 플랫폼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49억원·미래형 플라잉카 핵심부품 육성 기반구축사업 20억원 등 30건 1천837억원이 반영됐다.

'블루 농수산'은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 56억원 등 47건 3천82억원이, '블루 시티'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589억원 등 2건 783억원이 포함됐다.

전남형 뉴딜의 분야별 사업 중 '디지털 뉴딜'은 스마트공장 구축 고도화 사업 147억원·스마트 상수도관 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 330억원 등 35건 1천639억원이 편성됐다.

'그린 뉴딜'은 탄소중립 전환기술 실증지원센터 구축 사업 20억원 등 60건 2천158억원을, '휴먼·일자리 뉴딜'은 스마트 제조 고급인력 양성 20억원 등 11건 489억원을 확보했다.

명창환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2년 연속 국비 예산 대거 확보로 저탄소 경제, 디지털 사회로의 전환 등을 전남이 선도할 기회를 잡았다"며 "주요 과제를 차기 정부 국정과제로 반영해 전남의 미래 성장동력 창출 기반을 지속해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