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가 서산버드랜드의 야생동물구조센터를 '야생동물 재활·교육센터로 바꿔 운영한다.

시는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와 야생동물 재활·교육센터로 전환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는 앞으로 도내에서 구조한 야생동물을 서산버드랜드 센터로 옮겨와 치료와 재활 과정을 거쳐 서식 환경이 좋은 서해 천수만 일대에 방사하게 된다.

시는 야생동물의 재활을 돕고 이와 연계해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공병진 서산버드랜드 사업소장은 "센터 전환 운영으로 야생동물 보호와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 개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적극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