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인하대·서울대·숙명여대…전문인력 3년간 약 200명 양성 목표
지식기반 환경서비스 특성화대학원 4개 대학 지정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건국대, 인하대, 서울대, 숙명여대 등 4개 대학을 지식기반 환경서비스 특성화대학원으로 지정했다고 7일 밝혔다.

특성화대학원은 신성장동력인 녹색산업의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을 이끌 환경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지정됐다.

환경부는 올해 10월 사업 신청서를 제출한 대학을 대상으로 사전검토와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4개 대학을 최종 선정했다.

이들 대학에는 3년간 약 48억원이 지원된다.

특성화대학원은 내년 2월부터 석·박사과정과 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해 매년 학교당 15명 이상, 3년간 약 200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특성화대학원에 참여하는 학생은 필수 교육과정인 관련 기업체와의 산학연계 프로젝트, 인턴십 과정 등을 수행해야 한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특성화대학원을 통해 양성된 전문인력이 기후위기 등 환경 현안을 해결하고 지식기반 환경 서비스 산업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