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세미콘, 내년 매출 급성장 전망에 연중 신고가
LX세미콘이 내년 가파른 매출 성장을 전망한 증권사의 보고서에 힘입어 큰 폭 상승 중이다.

6일 오전 10시54분 현재 LX세미콘은 전 거래일 대비 1만7900원(15.81%) 뛴 13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고점은 13만4700원으로 기존 연중 최고가(12만9700원)도 갈아치웠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주요 고객들의 정보기술(IT) 패널 생산량 확대와 아이폰13 신제품 출시 효과로 중대형 DDI, 모바일 OLED DDI 모두 수요가 견조하다"며 "연말 배당수익률은 현 주가 대비 5.4%에 이른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올해가 DDI 가격 상승의 시기였다면 내년은 출하량 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이 가파를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LX그룹의 성장을 견인할 계열사 내 핵심 위치에 있는 LX세미콘이 새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준비 중인 여러 신사업도 점차 구체화되고 있어 주가 멀티플 리레이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적극적으로 비중을 확대할 것을 추천한다"고 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