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소형 원자로 연구개발·해외 진출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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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앞서 지난달 28일 한국원자력연구원, 현대엔지니어링, 한동대와 함께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대학교, 현지법인과 '캐나다 앨버타주 소형원자로 건설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비대면으로 체결했다.
캐나다 앨버타주는 전체 발전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화석 연료 발전소를 소형원자로로 대체하기 위해 관련 기술개발에 힘쓰고 있다.
협약에 참여한 7개 기관은 SMR 설계 및 기술지원, 연구개발, 원자로 건설 지원, 원자로 건설을 위한 재원 조달 및 마케팅, 참여기업 지원, 인력양성 등에 공동으로 노력한다.
도는 한동대와 협력해 해당 사업에 연결해줄 지역 부품기업을 육성하고 전문인력을 양성을 돕는다.
내년 2월에는 앨버타주지사를 초청해 원자력 분야뿐만 아니라 도시 간 협력 사업을 논의할 계획이다.
도는 앞으로 SMR 부품소재 검·인증과 기업육성을 수행할 현대엔지니어링 기업연구개발센터 설립도 추진할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SMR 설계(원자력연구원·현대엔지니어링), 인력양성(한동대·포스텍), 부품·장비 공급망 구축(현대엔지니어링·지역부품업체)을 연계해 지역에 SMR 모듈 조립 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SMR 연관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지난 7월 경주에 착공한 혁신원자력연구단지와 연계해 수출 인프라를 구축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