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울산대 국제관 대회의실에서 울산국제개발협력센터 개소식이 열린다.
개소식에는 조재철 시 국제관계대사, 송민현 한국국제협력재단(KOICA) 이사, 오연천 울산대 총장, 박병석 울산시의회 의장, 노옥희 울산교육감 등이 참석한다.
이 센터는 지역 내 공공기관, 민간기업, 비정부조직(NGO), 시민의 국제개발협력과 공적개발원조 분야 참여를 지원하게 된다.
앞서 지난 5월 시, KOICA, 울산대 등 3개 기관은 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조재철 시 국제관계대사는 "센터 개소를 계기로 앞으로 많은 기업, 시민, 기관이 참여하는 국제개발협력이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오연천 울산대 총장은 "이번 센터 설립은 울산의 지방정부, 기업, 대학의 역량을 결집·융합함으로써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 발전에 마중물 역할을 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25일까지 10일간 '2021 개발협력위크' 행사로 온라인 사진전, 공적개발원조 정규교육, KOICA 봉사단 모집 설명회 등을 진행한다.
매년 11월 25일은 우리나라가 2009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DAC)에 가입한 날을 기념해 제정한 '개발원조의 날'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