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인공지능(AI) 기반 음성 합성 및 자연어 이해 기술을 보유한 자이냅스와 목소리 생성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8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자이냅스는 챗봇과 음성봇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언어 데이터로 입력된 문장을 목소리로 표현하는 AI 기술과 자연스러운 대화를 유도하는 자연어 이해 기술을 활용한다. 자이냅스와 신한은행은 신한금융그룹의 통합 AI컨택트 센터를 고도화하기로 했다. 신한은행 AI연구센터인 AICC와 금융데이터 관련 신사업을 발굴하는 데도 협력하기로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 상담을 담당하는 다양한 챗봇과 음성봇에서 AI 기반 상담을 진행할 수 있게 해 소비자의 서비스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신한캐피탈에서 운용 중인 신한금융그룹의 전략적 투자 펀드인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의 투자와 함께 진행됐다. 이 펀드는 지금까지 약 1400억원의 투자를 진행했다. 자이냅스는 신한금융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퓨처스랩 7-2기에 25 대 1의 경쟁을 뚫고 선정된 업체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