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관련 단체 대표 등 교육계 인사 130명이 9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지를 선언했다.

교육계 인사 130명, 이재명 경기지사 지지 선언
이들은 이날 서울 여의도 극동VIP빌딩 810호 이재명 열린캠프에서 "이재명 후보의 진취적인 경기도 교육 협력 사업 성과와 사학비리 척결 의지에 공감한다"며 "교육 대전환의 시기에 결단력과 추진력을 갖춘 이 후보를 지지하며 교육으로 행복한 나라 만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대선에서 추진할 과제로 ▲ 영유아 무상교육과 유보(유아교육과 보육) 일원화 ▲ 입시 경쟁교육 개혁 ▲ 학급당 학생 수 20명 상한제 ▲ 대학 서열화 해소 및 지역 균형 발전 ▲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설치 등 10대 교육정책을 제안했다.

교육계 지지 선언에 참여한 주요 대표자는 곽노현 징검다리교육공동체 이사장, 최창의 행복한미래교육포럼 대표, 구신서 전남교육청정책연구소장, 이찬교 경북혁신교육연구소 이사장, 성광진 대전교육연구소장, 나명주 전 참교육학부모회회장, 김성천 한국교원대교수, 심성보 한국교육개혁전략포럼 대표, 김귀식 전 서울시교육위원회 의장, 이상선 경기평화교육센터 대표 등이다.

지지 선언을 준비한 최창의 대표는 "대선 국면을 맞아 교육계에서도 이 지사의 교육개혁 추진력에 기대감이 높다"며 "현직 교직원을 제외한 교육단체 대표들이 주로 지지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