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아가사' 출연 배우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6일 제작사 나인스토리에 따르면 아치벌드 역으로 출연 중인 배우 정평이 지난 3일 오전 공연을 위해 선제적으로 코로나19 PCR 검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작사 측은 "확진 판정 당일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배우 및 스태프가 PCR 검사를 받았으며,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3∼5일 공연을 취소했으며, 재정비를 위한 휴식기를 갖고 오는 14일부터 공연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뮤지컬 '아가사'는 영국 추리소설 작가 아가사 크리스티의 실종 사건을 다룬 작품으로 지난달 24일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개막했다.

뮤지컬 '아가사' 배우 1명 코로나 확진…"접촉자 전원음성"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