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 약학과·차세대반도체 등 4개 첨단학과 첫 선발

가천대 캠퍼스 전경. 가천대 제공

차세대반도체 등 첨단학과 4개를 신설해 미래산업을 이끌 주역을 키우는 가천대(입학처장 이은철·사진)는 2022학년도 수시에서 총 모집인원 4565명의 약 67%인 3034명을 모집한다. 올해 수시부터 약학과(가천의약학전형 등 신입생 20명)와 4개의 첨단학과(스마트팩토리전공, 스마트보안전공, 차세대반도체전공, 스마트시티융합학과)를 신설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논술로 919명 선발

수시전형은 크게 논술전형, 학생부교과전형 그리고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나뉜다. 먼저 논술고사 60%와 학생부교과 40%로 올해 처음으로 919명을 논술전형으로 선발한다.

또 학생부교과와 비교과(출결·봉사)로 선발하는 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우수자 412명, 지역균형 356명, 농어촌 59명 등 총 827명을 뽑는다.

이어 학생부종합전형은 가천바람개비전형 427명, 가천의약학전형 44명, 가천AI·SW전형 42명, 사회기여자전형 84명 등 총 790명을 선발한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전형은 게임·영상학과의 모집인원을 전년도 40명에서 올해 80명으로 증원해 4개 학과 전체 모집인원 200명을 선발한다. 연기학과 33명, 미술·디자인 학부 70명, 음악학부 80명 등 총 223명의 실기우수자도 수시로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 확인해야

가천대는 논술전형과 학생부교과전형 등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논술전형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과탐 영역 가운데 1개 영역 3등급 이내가 기준이다.

또 학생부교과 전형 중 학생부우수자전형 412명, 지역균형 356명 선발에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인문·자연계열 모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지만 의예과, 한의예과, 약학과 등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것이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도 의예과, 한의예과, 약학과에 한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학력기준은 의예과는 국어, 수학(기하, 미적분), 영어, 과학탐구(2과목) 등 4개 영역에서 3개 영역 각 1등급, 한의예과 2개 영역 각 1등급, 약학과 3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다. 한편 가천대는 입학과 동시에 취업, 장학금 지원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지는 첨단의료기기학과 등 4개 조기취업형 계약학과에 관심있는 학생들에게는 더 없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