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평군은 지난 20일 기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누적 인원이 61961명을 기록해, 백신 1차 예방 접종률 50.8%를 달성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는 군이 지난 4월에 예방접종 센터를 개소한지 4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로 전국 평균 접종률(48.3%)과 경기도 평균 접종률(45.1%)을 상회하는 기록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 9일부터 시작된 18~49세 청장년층의 예약인원도 14703명으로 예약률 73.6%에 달하고 있으며 이 역시, 전국 평균예약률 61.3%보다 훨씬 높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아직까지 예약하지 못한 18~49세 청장년층에 대한 추가 예약은 오는 918일 오후6시까지 누리집 혹은 양평군 코로나19 예방접종 콜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대상자들은 위탁의료기관과 예방접종센터에서 mRNA(화이자 또는 모더나)백신을 접종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군은 그동안 원활한 백신 접종을 위해 신속하게 코로나19 예방접종 센터 및 예약 콜센터 설치하고, 백신 사전예약 등 지역의 방역을 위해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업 추진에 철저를 기해왔다. 또 군민들 역시 적극적으로 백신 접종에 동참했다.

정동균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한 역경을 극복하고, 코로나19 전파차단을 위해 모든 군민과 전 직원이 한 마음으로 대응한 결과 예방접종률 50.8%를 달성할 수 있었다, “군민들께서도 나와 우리를 지킬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인 백신 접종에 꼭 참여해주시길 거듭 당부 드리며, 향후 양평군 집단면역을 달성하기 위해 올해 9월 말까지 전군민 1차 접종률 70% 달성을 목표로 행정력을 총동원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군의 백신 1차 접종률은 75세 이상 87.4%(11,409), 60~7483.3%(24,689), 50~5945.1%(7,772)며 코로나19 예방접종 안내는 양평군 코로나19 예방접종 콜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양평=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