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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보건부는 29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전날까지 백신 1차 접종자가 9천830만여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18세 이상 성인 1억5천809만5천 명의 60%를 넘는 수치다.
보건부는 8∼9월에만 백신 1억3천270만 회분이 반입될 것이라면서, 9월 말까지 모든 성인에게 1차 접종을 완료한다는 목표가 무난히 달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부는 지금까지 백신 1억7천620만 회분을 지방 정부에 공급했고, 이 가운데 1억3천700만 회분이 접종됐다.
9천830만 회분은 1차, 나머지는 2차 접종에 사용됐다.
한편, 마르셀루 케이로가 브라질 보건부 장관은 성인 1차 접종이 마무리되는 대로 12∼17세 청소년에 대한 접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케이로가 장관은 "성인 1차 접종이 끝나고 2차 접종이 50% 정도 진행되면 12∼17세를 접종 대상에 포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