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는 2023년까지 청사 리모델링과 내진 보강 공사를 진행키로 하고, 공모를 거쳐 설계자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설계 공모 범위는 의원회관과 서소문청사 2동 2∼6층이다.

공사비는 서소문청사 2동 내진 보강과 노후화 설비 교체 등을 포함해 총 134억8천만원이 투입된다.

6월에 진행된 공모의 응모작은 총 8편이며, 공개 심사를 거쳐 ㈜제공건축사사무소 고태식 대표의 작품이 당선됐다.

당선자에게는 설계 계약 우선협상권이 주어진다.

당선작은 '열린의회, 투명한 의회, 소통하는 의회'를 주제로 10개 위원회의 공간을 구성했다.

심사위원단은 "열린 의회의 개념을 가장 잘 드러냈으며, 공사와 비용 측면에서 실현 가능성이 높은 작품"이라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서울시의회, 2023년까지 청사 리모델링…설계자 선정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