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안전보건감독관과 안전보건공단 점검 인력은 근로자 30명 미만의 제조업 현장 90곳을 찾아 위험 요소를 살핀다.
컨베이어와 산업용 로봇 등 각종 기계의 방호장비 설치 여부를 확인하고 기계 보수·정비 작업 전에 안전 조치를 했는지 점검한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제조업 현장에서 끼임 사고로 숨진 근로자는 201명에 달한다.
이 중 65.7%에 달하는 132명은 기계 정비나 보수 작업을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관계자는 "이번 점검 때 열사병 예방 수칙이 지켜지고 있는지도 함께 살핀다"며 "안전 관리 체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사업장은 추후 산업안전보건감독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