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마리 전투는 한국전쟁에서 유엔군이 치른 대표적인 전투 중 하나다.
중공군의 진격을 지연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으며, 고립방어의 대표적인 전투로 기록되는 등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전투다.
추모비가 건립된 이후 매년 합동 추모식을 거행하고 있다.
당시 유엔군 참전 상황을 실증적으로 보여주는 중요한 전쟁 관련 유적으로,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기념비, 전면 계단 및 좌·우측 석축 구조물 등이 2008년 10월 국가 등록문화재로 등록됐다.
이번 기록화 사업은 올해 3월부터 관계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진행됐으며 ▲ 문화재 관련 자료 수집 ▲ 현황 및 정밀실측 조사 ▲ 3D 스캔을 포함한 도면 작성 ▲ 기록화 보고서 발간 등을 했다.
최종환 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역사 문화적 가치가 있는 근대문화 유산을 보존하고 유사시 수리 및 복원 등으로 활용하기 위한 학술연구자료를 확보하는 큰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