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7시 40분께 인천시 남동구 수인선 소래포구역에서 승강장 스크린도어에 장애가 발생했다.

당시 오이도행 급행열차가 역에 들어와 정차한 뒤 열차 문이 열렸지만, 소래포구역의 스크린도어는 열리지 않았다.

열차 기관사는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열차 문을 닫은 뒤 출발했으며, 승객들은 열차에서 내리거나 열차에 타지 못했다.

코레일은 스크린도어 작동 센서에 일시적으로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당시 열차 이용에 불편은 있었지만, 운행을 완전히 멈춘 상황은 아니어서 보상 절차 없이 승객들께 양해를 구했다"며 "현재 소래포구역 스크린도어는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으며 열차도 정상 운행 중"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