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11시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주택 등 200세대에서 전기 공급이 끊겼다.

이날 정전은 인근 신축 건물 공사 현장에서 작업하던 크레인이 전신주를 파손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전력은 오전 11시 30분께부터 정전 세대에 대한 전기공급을 재개했다.

한전 관계자는 "최근 건설 현장에서 한전 설비를 파손해 무더위 속에 정전 피해가 발생한 사례가 빈번하다"며 "한전 설비 인근에서 작업하는 경우 사전에 공사에 연락해 안전 수칙을 안내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