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은 해당 지역발생 1천175명의 30%…어제 9만3천557건 검사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전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도 세 자릿수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전국 각지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371명이다.

수도권에서 352명, 비수도권에서 19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도권 352명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1천726명)의 20.4%에 해당한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1천175명과 비교하면 30.0% 수준이다.

이달 들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본격화한 '4차 대유행'으로 연일 하루 1천명 넘는 네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도 200∼300명대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지난해 12월 이후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나온 확진자는 모두 2만3천965명이다.

전날 하루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총 9만3천557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이와 별개로 전국 선별진료소 등에서 의심환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한 건수(4만6천690건)까지 모두 포함하면 전날 하루 총 14만247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