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오후 8시 20분께 대전 유성구 국군대전병원에 마련된 생활치료센터에 청해부대원 10명이 입소했다.
이들은 소형버스 1대와 구급차 1대에 나눠 타고 센터로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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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자들은 대부분 경증 확진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천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 생활치료센터와 마찬가지로 국군대전병원 앞에도 부대원 가족이나 지인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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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200여 명의 청해부대 장병들은 버스 3대에 나눠 타고 충북의 한 생활치료센터에 도착했다.
이들 대부분은 무증상이거나 증세가 가벼운 확진자들이다.
입소자들은 센터 입소 뒤 기숙사에 짐을 푼 뒤 건물 밖에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다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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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증세가 완치되는 대로 센터를 나서게 된다.
반대로 증상이 심해지면 전담의료기관으로 옮겨 집중 치료를 받는다.
충북도와 청주시, 보은·옥천·영동군은 직원들을 생활치료센터로 파견해 지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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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관계자는 "입소한 장병들이 생활상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지원을 완벽히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