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출정식을 겸해 열리는 프랑스와 친선 경기에서 와일드카드 황의조(보르도)를 최전방에 세운다.
경기 전 공개된 선발 명단을 보면 황의조가 원톱 스트라이커로 나서고 2선에 권창훈(수원)과 이강인(발렌시아), 엄원상(광주)이 자리할 전망이다.
김 감독은 13일 아르헨티나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으로 잠시 컨디션을 점검했던 이강인과 권창훈 모두 선발카드로 꺼냈다.
정승원(대구)과 김동현(강원)이 그 뒤를 받치고 포백은 이유현(전북), 정태욱(대구), 이상민(이랜드), 강윤성(제주)이 구성한다.
골문은 송범근이 맡는다.
전력 노출을 줄이기 위해 올림픽과 다른 임시 등번호를 사용하는 대표팀은 아르헨티나전에 이어 이날도 번호를 대거 바꾼 채 경기에 나선다.
한편 와일드카드 김민재(베이징)의 합류가 불발되면서 이날 대체 발탁된 박지수(김천)는 출전하지 않는다.
유럽 팀으로 이적을 추진하고 있는 김민재는 아직 올림픽 차출에 관해 소속팀과 합의하지 못한 채 소집 해제됐다.
김학범호 출항 직전 마지막으로 승선한 박지수는 실전 경기를 치르지 못하고 17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