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강소연구개발특구 내에 지정하는 첨단기술기업에 경북 포항 기업 2곳이 뽑혔다.

14일 포항시에 따르면 원소프트다임(대표 이대호)과 에이엔폴리(대표 노상철)가 최근 과기정통부 첨단기술기업에 지정됐다.

첨단기술기업은 강소연구개발특구 입주기업 가운데 기술 집약도가 높고 기술혁신 속도가 빠른 제품을 생산·판매하면서 매출액이나 연구개발비 등 일정한 요건을 충족한 기업이다.

원소프트다임은 '플랫폼 연동 휴대용 체성분 분석기'를 개발한 모바일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비만관리 및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디지털 치료제 기업을 목표로 콘텐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에이엔폴리는 친환경 바이오 신소재 전문기업으로 포장재와 식품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신소재 기술과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첨단기술기업은 법인세·취득세·재산세 감면, 특구육성사업 참여 가산점 부여 등 혜택을 받는다.

포항은 2019년 6월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됐다.

이강덕 시장은 "첨단기술기업이 강소연구개발특구 혁신성장을 선도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