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2일 대부분 지역에 구름이 많이 끼고 낮 동안 가끔 소나기가 내리겠다고 기상청이 예보했다.

평안도와 함경도, 황해도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5∼30㎜다.

조선중앙방송은 내륙을 중심으로 여러 지역에 '고온주의경보'가 발령됐다고 보도했다.

자강도 만포시와 함경북도 무산군, 평안남도 덕천군, 함경남도 수동군 등지에서 35도 이상의 고온 현상이 나타날 전망이다.

평양의 낮 최저기온은 평년보다 5도 높은 25도이며, 낮 최고기온은 32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평성과 원산, 남포도 낮 최고기온이 32도까지 오르고, 강계와 함흥 낮 최고기온은 31도, 혜산은 30도로 예상된다.

방송은 "농업 부문을 비롯한 인민 경제 여러 부문에서 고온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해당한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아래는 기상청이 전한 지역별 날씨 전망. <날씨, 낮 최고기온(℃), 강수확률(%) 순>(날씨·강수확률은 오후 기준)
▲ 평양 : 구름 많고 한때 소나기, 32, 60
▲ 중강 : 구름 많음, 33, 10
▲ 해주 : 구름 많음, 28, 20
▲ 개성 : 구름 많고 한때 소나기, 31, 60
▲ 함흥 : 구름 많음, 30, 20
▲ 청진 : 맑음, 26, 10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