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 식단 이제 그만…육군 3사단 '더 좋은 병영식당' 만든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병사들의 폭로로 군부대 부실 급식이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육군 3사단이 병영식당 개선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3사단은 육군 급식 혁신 사업인 '더 좋은 병영식당' 조성 사업을 통해 병사들에게 더 좋은 메뉴를 제공하고 조리법, 인력 운영, 조리 능력 등을 높일 계획이다.

또 내부 설계, 조리기구 및 가구 배치, 인테리어 등 시설 분야에도 변화를 줘 조리 인원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3사단은 지난 9일 외부 업체인 현대그린푸드와 업무협약을 하고 다양한 컨설팅을 지원받게 됐다.

손식 육군 3사단장은 "더 좋은 병영식당을 조성하는 데 현대그린푸드가 조력자로 나서줘 고맙고 든든하다"며 "상호 적극적으로 협조해 장병들을 위한 양질의 급식을 제공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