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확진자 14명(누적 3천15명)이 추가됐다.

전날 21명을 기록한 데 이어 이틀 연속 두 자릿수 발생이다.

기존 확진자 관련이 11명이며 이 가운데 서울·부산 등 타지역 확진자 관련이 5명이다.

3명은 유증상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됐는데 이 중 1명은 타지역을 방문하고 확진된 사례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타지역 방문·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이달 들어 광주 확진자 중 절반이 타지역 방문·접촉으로 인한 것이다.

시는 타지역 방문자는 진단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