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서 "지금 한국의 대선후보 1, 2위가 모두 무상연애 스캔들(이재명), 쥴리 스캔들(윤석열)에 묶여 있다"고 적었다.
홍 의원은 빌 클린턴·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등 정치인들이 성추문과 불륜으로 위기를 겪었던 미국 사례들을 거론하며 "프리섹스 천국으로 알려진 미국도 이런 스캔들은 정치적으로 치명상을 입는(다)"고도 했다.
홍 의원은 "자칫하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갈 20대 대선은 정책은 실종되고 스캔들 대선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며 "국민 앞에 한 점 의혹 없이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특히 이 지사의 '바지 발언'을 두고 "무상연애 스캔들을 돌파하는 방법으로 나훈아 선생 식의 기이한 행동으로 사태를 덮으려는 것은 참으로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이 지사는 최근 한 TV토론에서 여배우 스캔들에 대한 해명 요구가 반복되자 "제가 혹시 바지를 한 번 더 내릴까요"라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홍 의원은 특히 "나훈아 선생의 경우는 뜬소문에 시달린 것이었지만, 이재명 후보의 경우는 뚜렷한 피해자가 현존하고 있고 그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가족에 대한 쌍욕도 사과한 마당에 사실 여부를 명명백백하게 밝히시(라)"고 비꼬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