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간 방역수칙 준수하며 오프라인으로 개최
제9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 이하 부코페)이 다음 달 20일부터 29일까지 열흘간 개최된다.

제9회 부코페는 부산 KNN시어터에서의 실내 공연과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펼쳐지는 코미디 스트리트 공연 등으로 구성된다고 부코페 조직위원회가 7일 밝혔다.

국내 최정상 코미디언들이 대거 참여할 개막식은 '블루 카펫'과 성화봉송식 등으로 꾸며지며 국내 14개, 해외 3개(영상으로 참여) 등 다채로운 공연이 관객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글로벌 커뮤니티 트위치를 통해서도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앞두고 영도대교지구 연안정비사업을 통해 부산 중구 유라리광장에 '웃음등대'도 설치됐다.

이는 개그맨 김대희의 아이디어로, 부코페의 대표 캐릭터 '퍼니 앤 버디' 디자인을 활용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확산하면서 이번 부코페는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치러질 예정이라고 조직위는 강조했다.

행사장에서는 전 좌석 띄어 앉기, 전 관람객 및 직원 마스크 착용 의무화, 입장 시 발열 체크, 자가 문진표 작성, 공연장 방역 및 소독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