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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폐공사는 5일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에서 손흥민 기념 메달 공개 행사를 했다.
메달은 원형과 지폐형 두 가지 형태로 출시된다.
소재는 순도 99.9%의 금 또는 은이다.
원형 메달 앞면은 득점 후 포효하는 손흥민 선수를, 뒷면에는 'SON' 문자와 등번호 '7'이 새겨진 유니폼 뒷모습을 담았다.
지폐형 메달의 앞면은 공격적인 드리블로 득점 후 환희에 찬 손흥민 선수 얼굴을, 뒷면에는 세리머니 하는 전신 모습을 디자인했다.
메달 케이스는 축구공을 상징하는 육각형 모양과 축구장을 연상시키는 도안을 채택했다.
메달을 전시할 수 있는 쇼 케이스를 결합해 '그라운드 위의 손흥민'을 표현했다고 조폐공사 측은 설명했다.
손 선수는 "대한민국 선수로서 더 열심히 하고, 훌륭한 선수가 되도록 격려해주는 것이라 믿고 있다"며 "메달을 만들어주신 의미를 잘 새기겠다"고 말했다.
메달은 손흥민 선수의 등번호 '7'을 의미해 7천700개 한정 수량으로 제작한다.
이날부터 18일까지 2주간 조폐공사 온라인쇼핑몰, 현대백화점 온라인몰(더현대닷컴, Hmall), 하나은행 전국 지점, 풍산화동양행 온라인몰 등에서 판매한다.
수익금 일부는 손 선수 뜻에 따라 국내 유소년 축구 발전기금에 쓰인다.
반장식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대한민국의 멋과 문화를 담은 고품격 제품을 꾸준히 선보여 국가 브랜드를 높이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