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 실감형 콘텐츠 체험 행사·전통문화대 스튜디오 개방

▲ 국립중앙박물관은 세계문화관 이집트실 전시 기간을 4개월가량 늘려 내년 3월 1일 종료한다.

2019년 12월 문을 연 이집트실에는 미국 브루클린미술관이 소장한 이집트 문화재 94건이 전시됐다.

본래 전시 기간은 오는 11월 7일까지였으나,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박물관이 네 차례 휴관하면서 전시가 연장됐다.

이집트실은 상설전시관 관람을 예약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 문화재청은 한국판 뉴딜 발표 1주년을 맞아 12∼18일 4곳에서 문화유산 실감형 콘텐츠 전시체험 참여 행사를 진행한다.

국립고궁박물관 '디지털 문화유산 나눔방', 대전 천연기념물센터 '문화유산 실감체험관 고고', 전주 국립무형유산원 '무형유산 디지털체험관 꿈나래터', 태안해양유물전시관 '수중발굴탐사대' 등에서 다양한 주제의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참가자 중 일부에게는 기념품을 준다.

집에서 가상현실을 통해 '창덕궁 달빛기행'을 즐길 수 있는 체험 키트도 제공한다.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궁온 누리집(goongon2021.modoo.at)에서 신청하면 된다.

▲ 한국전통문화대는 문화유산콘텐츠 제작 작업실(스튜디오)을 매주 목요일에 무료 개방한다.

지난 5월 개장한 스튜디오에는 고품질 영상을 만들 수 있는 대형 작업실과 개인이 쉽게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소형 작업실이 있다.

개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교내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지 않을 때만 사용할 수 있다.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은 예정일 2주 전까지 스튜디오 누리집(nuchstudio.modoo.at)에서 신청해야 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