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국 증시는 1일(현지시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 속에 1% 미만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5% 오른 15,603.81로 장을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7% 상승한 6,553.82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0.6% 뛴 7,125.16,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0.2% 오른 4,070.25를 각각 기록했다.

시장은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보다 경기 회복에 대한 낙관론에 더 주목하는 모양새다.

한 애널리스트는 AFP 통신에 "통계상 유로존 제조업 활동이 6월 기준 역대 가장 빠른 속도로 확대됐다"면서 "이러한 경기 회복 기대감이 유럽 증시를 밀어 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전 세계적으로 델타 변이가 빠르게 퍼지면서 경기 불확실성도 덩달아 커지고 있어 상승 모멘텀에 한계가 뚜렷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