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윔블던 테니스 1회전서 세계 220위 마주어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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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진행된 올해 윔블던 테니스 대회 단식 본선 대진 추첨 결과 권순우는 1회전에서 마주어를 만나고, 이길 경우 라일리 오펠카(32위·미국)-도미니크 쾨퍼(63위·독일) 승자를 2회전에서 상대한다.

마주어는 이번 대회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선수로 단식 최고 랭킹이 2017년 203위에 불과한 선수다.
복식 최고 랭킹이 158위로 더 높은 선수지만 올해 3월 남자프로테니스(ATP) 챌린저 대회 단식에서 우승했고, 이번 대회 예선을 통과해 처음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에 오른 만큼 상승세를 경계해야 한다.
권순우의 메이저 대회 단식 최고 성적은 이달 초 끝난 프랑스오픈 3회전(32강) 진출이다.
권순우의 1회전 경기는 현지 날짜로 28일 또는 29일에 펼쳐진다.

남자 단식에서 랭킹이 높은 순서대로 계속 이겨 나가면 예상되는 8강 대진은 조코비치-안드레이 루블료프(7위·러시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4위·그리스)-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10위·스페인), 알렉산더 츠베레프(6위·독일)-마테오 베레티니(9위·이탈리아), 페더러-다닐 메드베데프(2위·러시아)다.

세계 랭킹 2위 오사카 나오미(일본)와 3위 할레프가 빠진 가운데 톱 시드 애슐리 바티(1위·호주)는 1회전에서 카를라 수아레스 나바로(138위·스페인)를 상대하게 됐다.
세리나 윌리엄스(8위·미국)는 알렉산드라 사스노비치(100위·벨라루스)와 첫판에서 맞붙는다.
여자 단식의 세계 랭킹에 따른 유력 8강 대진은 바티-비앙카 안드레스쿠(7위·캐나다), 엘리나 스비톨리나(5위·우크라이나)-윌리엄스, 소피아 케닌(6위·미국)-카롤리나 플리스코바(10위·체코), 아리나 사발렌카(4위·벨라루스)-이가 시비옹테크(9위·폴란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