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는 24일 화도읍 이석영 뉴미디어 도서관에서 국회도서관과 학술정보 상호 협력 협정(MOU)을 체결했다.

이석영 뉴미디어 도서관은 국회도서관의 5천 번째 협정 기관이 됐다.

박병석 국회의장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번 협정을 축하했다.

협정에 따라 두 기관은 디지털 정보 자원 공유와 직원 연수·교육 등에 협력하고 문화예술 관련 행사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특히 이석영 뉴미디어 도서관에서 3억 면이 넘는 국회도서관 디지털 정보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지난 1월 문을 연 이석영 뉴미디어 도서관은 화도읍 1천800㎡에 지상 4층, 전체면적 4천900㎡ 규모로 건립됐다.

이 지역에 청소년 비율이 높은 점을 고려해 '청춘문화' 콘셉트를 적용했다.

또 청소년들에게 독립운동가 이석영 선생의 나라 사랑과 희생정신을 본받게 하고자 도서관 이름에 '이석영'을 넣었다.

도서관 내부에는 2층과 경계를 없앤 계단식 관람존과 미디어 월 등이 설치돼 TED형 강연과 공연을 진행할 수 있다.

국내 도서관 최초로 뮤직 아트홀이 조성됐으며 개인 미디어 제작을 위한 크리에이터·뮤직·댄스·트레이닝 스튜디오 등도 들어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