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보당 시당은 "동구 주민의 생활은 그동안 오랜 조선 경기 침체와 코로나19로 여파로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며 "이런 와중에 동구청의 대왕암 공원 출렁다리 유료화 계획은 동구 주민의 삶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진보당 시당은 "동구청은 대왕암 공원 출렁다리를 7월 15일 개장하고, 8월 31일까지 무료로 시범운영 한 후에 9월부터 유료화한다고 한다"면서 "동구청은 불과 6년 전 울산대교의 과도한 통행료 책정으로 발생한 동구 주민과의 갈등을 벌써 잊은 건 아닌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진보당 시당은 "동구청은 최근 이러한 주민 반발과 논란을 의식한 듯 출렁다리 유료화가 아직 결정된 것으로 아니며 8월 중순 울산시의회 심의를 통해 결정될 것이라며 행정 책임까지 회피하고 있다"며 "지역경제와 주변 상권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출렁다리 유료화 계획은 취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