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2017년부터 80억원을 투자해 묵호등대와 월소택지 사이의 비탈면 등 유휴공간을 복합체험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한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사업을 추진해왔다.
'도째비'란 도깨비의 이곳 방언이다.
스카이밸리에는 해발 59m 높이의 하늘 산책로, 케이블 와이어를 따라 하늘 위를 달리는 자전거(스카이 사이클), 원통 슬라이드를 미끄러져 약 27m 아래로 내려가는 자이언트 슬라이드 등이 조성돼 푸른 하늘과 바다를 배경으로 짜릿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길이 85m의 해랑전망대는 배를 타야만 닿을 수 있는 바다 위 파도 너울을 발아래서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전망대는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유리와 매시 바닥으로 구성했다.
동해시는 "도째비골 스카이밸리·해랑전망대는 묵호항, 묵호등대, 논골담길 등과 더불어 체류형 복합체험 특화 관광지로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묵호권의 신성장 동력사업 준공을 시작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관광 트렌드를 창출하겠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