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은 우선접종 대상자의 96.4% 완료…모더나 872명 접종

23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신규 1차 접종자는 3만346명이다.
백신 종류별 접종인원은 화이자 2만4천406명, 아스트라제네카(AZ) 2천704명, 얀센 2천364명이다.
이달 17일부터 접종을 시작한 모더나는 21일 512명이 맞은 것으로 처음 집계된 데 이어 전날에는 872명이 접종한 것으로 파악됐다.
◇ 누적 1차 접종자 1천509만8천865명…인구대비 29.4%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1천509만8천865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29.4%에 해당한다.
누적 1차 접종자를 백신별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 1천38만1천358명, 화이자 359만2천167명이다.
얀센 백신은 접종이 시작된 이달 10일 이후 총 112만3천956명이 접종했다.
1회 접종만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된다.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사람은 12만3천415명 늘었다.
이 가운데 얀센 백신을 제외하고 1만5천762명이 아스트라제네카를, 10만5천289명이 화이자를 맞았다.
이로써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429만2천272명으로 늘었다.
전체 국민의 8.4%에 해당한다.
백신별 2차 접종자는 화이자가 231만2천28명, 아스트라제네카가 85만6천288명이다.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접종 대상자(1천252만2천506명) 중 82.9%가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까지의 접종률은 6.8%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전체 대상자(432만4천786명) 가운데 83.1%가 1차, 53.5%가 2차 접종을 마쳤다.
얀센 백신은 우선접종 대상자(116만5천590명) 중 96.4%가 접종을 마쳤다.
정부는 상반기 1차 접종이 거의 마무리된 만큼 7월 중순까지는 2차 접종에 집중하는 동시에 하반기 대규모 1차 접종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75세 이상 어르신과 필수목적 출국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예방접종센터의 1차 접종률은 81.7%이며, 2차 접종까지 모두 완료한 사람의 비율은 57.8%다.
장애인·노인방문·보훈인력 돌봄종사자, 만성 신장질환자, 60∼74세 어르신, 예비군·민방위 등을 접종하는 위탁의료기관의 1·2차 접종률은 각각 83.6%, 9.3%로 집계됐다.
◇ 어제 예비명단·모바일앱 통한 '잔여 백신' 접종자 2천462명
전날 하루 예비명단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잔여 백신을 맞은 사람은 총 2천462명이다.
이 가운데 위탁의료기관의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려 잔여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1천823명이고 네이버·카카오앱 당일 접종예약을 이용한 접종자는 639명이다.
현재까지 예비명단 활용자는 총 104만780명이고, 당일 접종예약 활용자는 25만4천253명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에 남아있는 백신은 144만5천회분이다.
백신별로는 화이자 98만2천회분, 아스트라제네카 40만1천200회분, 얀센 8천300회분, 모더나 5만3천500회분 등이다.
이날 오전 6시께 국내 입고된 화이자 백신 65만회분은 이 통계에 반영되지 않았다.
현재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 4가지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모더나 백신은 2차례 접종이 필요하고 얀센 백신은 1차례 접종으로 끝난다.
접종 간격은 백신 종류마다 조금씩 다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1∼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모더나 백신은 4주 간격을 두고 2차 접종이 권고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