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수목보다 최고 5배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등 환경정화에 큰 효과가 있고 나팔꽃과 비슷한 꽃을 피워 관상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시는 지난달 초부터 당남리섬에 케나프를 파종해 현재 50∼60㎝까지 자랐으며, 8∼9월이면 높이 2∼3m로 숲을 이루게 된다.
당남리섬에는 유채(3만4천㎡), 라벤더(1만4천700㎡), 핑크뮬리(1만3천500㎡) 등도 식재돼 있어 케나프까지 더해지면 여주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시는 자체 육묘한 케나프 모종 1만5천주를 관내 30개 마을에 공급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당남리섬의 케나프 숲은 환경정화와 경관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교육용으로도 제격"이라며 "케나프를 수확해 축산농가의 사료로도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