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종목 살까? 말까? 함께 고민해보는 주식썰전. 매주 유튜브 '주코노미TV'에서 라이브로 진행됩니다.



▶나수지 기자
이 종목 살까? 말까? 주식썰전! 오늘도 라이브로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건설주와 유틸리티 전반에 대해서 말씀해주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님 모시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이민재 연구원
안녕하세요. NH투자증권에서 건설업종과 유틸리티업종을 담당하는 이민재 연구원입니다.

▶한경제 기자
일단 주가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올들어 건설 관련주들은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KRX건설업지수는 올들어서만 30% 넘게 올랐는데요. 특히 서울시장 선거에서 오세훈 시장이 당선되면서 재건축 규제완화 기대감에 4월과 5월 상승률이 높았고요, 국제유가 상승, 정부의 주택공급대책 등에 힘입어 주가는 우상향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서는 약간 주춤하는 상태입니다.

▶나수지 기자
부동산 경기와 건설주 주가의 상관관계 먼저 여쭙고 싶습니다. 부동산 시장은 지난 10년동안 호황이었는데, 건설주는 최근에서야 주가가 움직이기 시작했거든요.

▷이민재 연구원
사실은 큰 관계는 없습니다. 부동산 가격이 올랐다고 건설사들의 실적이 좋아지는 것은 아니거든요. 건설사는 시공을 담당하기 때문에 부동산 가격과 실적의 상관관계는 조금 떨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가격이 오르면 당연히 공급이 늘어나겠죠. 그러다보면 건설사가 해야하는 일이 많아지고 이것이 건설사의 실적으로 이어집니다. 상관관계는 이 단계에서 발생합니다.

▶나수지 기자
지금 부동산시장 분양 상황은 어떤가요?

▷이민재 연구원
정부가 공급확대 정책을 펴고 있어 환경이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야에서 공급확대라는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것은 건설사에게는 좋은 환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서울 중심의 분양시장은 당분간 좋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분양시장의 매력도를 결정하는 요소로 저는 매매가격과 분양가격이 얼마나 붙어있느냐를 보는데요, 아직도 로또분양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죠. 분양가격과 매매가격의 차이가 나야 시세차익이 발생하니까요. 지금은 분양가 상한제라는 제도 하에서 정부정책이 운영되고 공급이 늘어나기 때문에 당분간은 구조적 이유로 매매가격과 분양가격 간 괴리는 있을겁니다. 분양을 했을 때 좋은 입지에 있는 곳들은 분양이 잘 될 가능성이 높은거고요.

(이하 내용은 질문만 정리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부동산 시장이 침체로 돌아서면 건설사 실적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 정부의 예상 공급물량은 어느정도인지?
▷ 재건축·재개발로 추가 공급되는 주택 규모는?
▷ 서울에서의 재건축·재개발이 얼마나 속도를 낼 수 있을지?
▷ 재건축 재개발 규제가 풀린다면 건설주 가운데서도 어떤 종목의 실적이 개선될까?
▷ 현 상황에서 건설주 탑픽을 꼽는다면?
▷ 건설주 실적 발목을 잡았던 해외 플랜트, 현 상황은?
▷ 한전, 한국가스공사 등 유틸리티주의 투자 매력도는?


한경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