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활성화·안전개선 사업 지자체 15곳 선정…63억원 투입
행정안전부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자전거도로 안전개선을 위한 '2021년 자전거 공모사업' 대상 지방자치단체 15곳을 선정해 국비와 지방비를 합쳐 모두 63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자전거도시 브랜드화 지원사업'과 '자전거도로 사고위험지역 안전개선사업' 등 2개 분야로 진행됐다.

자전거도시 브랜드화 지원사업에는 충남 천안시, 전남 여수시,전남 구례군, 전남 강진군, 경남 하동군 등 5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이들 지자체는 국비 10억원과 지방비 10억원을 들여 지역 상황에 맞는 자전거 여행 코스와 자전거 여행자 지원센터 등을 조성하게 된다.

자전거도로 사고위험지역 안전개선 사업에는 국비 20억원과 지방비 23억원이 투입된다.

인천 연수구, 광주 동구, 대전 대덕구, 울산 북구, 세종, 경기 수원시, 충북 청주시, 전북 군산시, 전남 구례군, 경북 경주시 등 10개 지자체에서 자전거도로 보·차도 분리, 단절구간 연결, 안전시설 보강 등에 나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