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2일 대부분 지역이 맑고 오전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고 기상청이 예보했다.

조선중앙방송은 안개주의 경보가 내려졌다며 평양과 신의주, 평성, 사리원, 해주, 남포, 개성 등 주요 도시에 안개가 끼었다가 점차 개겠다고 전했다.

특히 평양과 황해남도를 비롯한 서해안 지역과 강원도 내륙에서 안개가 짙게 끼면서 가시거리가 500m 미만에 불과할 것으로 보이며, 일부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100m 미만일 것으로 예상된다.

방송은 "운전사들은 차 속도를 제한하고 건늠길(건널목)과 도로 교차점, 경사가 심한 도로구간에서 앞길 감시를 특별히 잘하며 보행자들은 건늠길 질서를 잘 지키는 등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돌려야 할 것"을 당부했다.

이외 강계, 원산, 청진, 함흥, 혜산, 나선은 주로 갠 날씨를 보이겠다.

평양의 아침 최저기온은 평년보다 1도 높은 17도, 낮 최고기온은 28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아래는 기상청이 전한 지역별 날씨 전망. <날씨, 낮 최고기온(℃), 강수확률(%) 순>(날씨·강수확률은 오후 기준)
▲ 평양 : 맑음, 28, 0
▲ 중강 : 맑음, 31, 0
▲ 해주 : 맑음, 29, 0
▲ 개성 : 맑음, 30, 0
▲ 함흥 : 맑음, 29, 0
▲ 청진 : 맑음, 26, 0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