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진흥원은 창업 7년 미만, 연매출 5억원 이상 우수 기술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밀리언클럽에 39개 업체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밀리언클럽에 선정되면 심사를 거쳐 최대 2천만원까지 신제품 개발 및 사업 고도화 자금은 물론 액셀러레이터 또는 벤처캐피탈 등 투자자와 네트워킹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용 및 보증지원, 공유 사무실 입주 할인, 호텔 숙박비 할인, 그린카 할인, 서울역 부·울·경 비즈니스 라운지 무료 이용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부산경제진흥원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밀리언클업 150개사를 선정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22개사를 지원했다.

지난해 지원받은 밀리언클럽 가입업체 중 17개사는 총매출액 374억원, 고용 180명, 투자유치 10억원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경제진흥원 관계자는 "2019년 밀리언클럽에 가입한 한 업체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에 선정되는 등 부산 대표 기술창업기업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창업기업 도약을 위한 지원을 계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