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주요 발레단에서 활동하는 무용수들이 유명 발레 작품의 주요 장면을 엮어 꾸미는 갈라 공연 '발레 스타즈'(Ballet Stars)가 내달 열린다.
방송인 오정연이 도슨트로서 해설한다.
7일 공연계에 따르면 '발레 스타즈'는 다음 달 11일 오후 4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같은 달 14일 오후 7시30분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각각 열린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발레 명장면들로 구성했다고 한다.
이고은 예술감독 겸 안무감독이 총괄하며 안무가 유장일이 연출한다.
국립발레단과 유니버설발레단의 주역 무용수를 포함해 미국과 독일, 체코, 헝가리 등 해외 유명 발레단에서 활동하는 전·현직 무용수들이 참여한다.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김리회·이재우는 '스파르타쿠스' 중 '파드되'(2인무), 신승원·허서명은 '사타넬라' 중 '그랑 파드되'를 선보인다.
이 밖에 15명 남짓 무용수들이 다 같이 참여하는 '잠자는 숲속의 미녀' 음악에 따른 '행진'과 '돈키호테'와 '파키타'의 '코다' 부분 음악에 맞춰 동작을 선보이는 커튼콜 무대도 예정돼 있다.
'해적' 2막 중 '파드 트루아'(3인무)를 비교해 감상할 수도 있다.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손유희·이현준·콘스탄틴 노보셀로프는 11일,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박예은과 솔리스트 하지석은 14일 무대에 각각 오른다.
서울대 체육교육과에서 발레를 전공한 오정연은 무용을 처음 접하는 사람도 무용수들의 움직임을 이해할 수 있도록 중간중간 설명을 곁들인다.
그는 평소 "인생의 한 페이지에서 열렬히 사랑했던 기억으로 남아있다"며 발레에 대한 애정을 나타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