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제19회 건설신기술의 날 행사를 3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건설기술 발전에 기여한 신기술 개발자, 지자체, 정부 산하기관에서 총 24명이 정부 포상과 국토부장관 표창 등을 수상한다.

최고 영예인 동탑산업훈장은 롯데건설㈜ 김종수 상무가 수상한다.

1989년부터 작년까지 개발된 건설신기술은 총 909건으로 다양한 건설현장에서 5만5천건 이상 적용됐고, 이를 통해 공사비와 공사기간은 줄이고 품질은 향상시키는 효과를 거뒀다.

국토부는 건설신기술 개발을 독려하기 위해 제도 개선을 추진, 올해에는 인증 수수료를 42% 인하해 개발자의 비용 부담을 줄여주고 스마트건설 가점을 부여하는 등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윤성원 제1차관은 "중소기업들이 대부분 개발한 건설 신기술은 공공과 민간부문에서 폭넓게 활용돼 건설산업 경쟁력 향상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며 "건설 산업의 첨단화를 위해 스마트 건설 등을 육성하고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