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외선 체온계 등 5종 납품 57개 업체 점검

나라장터를 통해 공공기관에 공급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물품 품질이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달청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57개 업체가 납품하는 적외선 체온계 등 5가지 코로나19 방역물품의 품질을 점검한 결과, 1곳에서 하자가 발생했을 뿐 모두 합격점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불합격 업체는 의료용 살균소독제를 생산하는 17개사 가운데 1곳으로, 조달청은 이 업체의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거래를 정지했다.

나머지 업체가 생산한 적외선 체온계(2개사), 방역용 소독기(7개사), 분사제(13개사), 손 소독기(18개사), 의료용 살균소독제(16개사) 성능은 모두 기준을 통과했다.

김지욱 조달품질원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방역물품의 안전성 검증과 품질 확보를 위한 점검이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