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화천-양구-인제-고성-속초간 93.7㎞ 건설

강원 춘천시에서 수도권 강원·동해북부 고속화 철도 교통망 구축을 위한 춘천∼속초간 철도건설사업에 대한 설명회가 열려 관심이 쏠린다.

춘천∼속초 철도건설 내달 11일 설명회 '관심'
춘천시는 내달 11일 오후 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춘천∼속초 철도건설사업(초안) 공람 및 설명회가 열린다고 31일 밝혔다.

국가철도공단이 시행하는 이 사업은 춘천과 화천, 양구, 인제, 고성, 속초 일대에 단선전철 93.7㎞와 정거장 6곳, 교량 1곳을 새롭게 만드는 것이다.

이날 설명회를 통해 전반적인 사업 방향과 2027년까지 이뤄지는 공사 기간 일정 등이 제시될 전망이다.

시는 사업을 마치면 동해선, 남북 및 대륙횡단 철도를 연계한 교통물류망 구축은 물론 관광자원 개발 활성화, 동서축 교통혼잡 해소, 지역 균형발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6월 1일부터 28일까지 신북읍 행정복지센터와 신사우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환경영향평가 초안 요약문도 열람할 수 있다"며 "공람 기간을 마치면 7월 5일까지 사업에 대한 의견을 환경영향평가정보 지원시스템에 등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