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네이버의 메타버스플랫폼 제페토에 국내 최초로 스타트업 지원 공간인 '서울창업허브 월드'를 개관한다고 27일 밝혔다.

메타버스는 현실 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와 가상·추상을 뜻하는 '메타(meta)'의 합성어다.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없는 3차원 가상세계를 의미한다.

서울창업허브 월드에는 서울 우수 스타트업 64곳과 서울시 창업지원 시설을 볼 수 있는 홍보 전시관이 들어선다.

스튜디오·콘퍼런스홀·스타트업 사무실 등 시가 운영하는 다양한 창업지원 시설을 실제처럼 구현한다.

제페토 이용자는 본인 아바타로 서울창업허브 월드 내부를 둘러보고 다른 이용자들과 소통할 수 있다.

서울시는 "현실세계를 넘어 메타버스라는 한발 앞선 마케팅 플랫폼 활용 등을 통해 서울의 창업 생태계가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