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리, 종교계 잇단 예방…"백신접종 적극 동참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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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는 취임 인사를 겸한 예방에서 국정 운영에 대한 조언과 협조를 구하고 "일상 회복을 앞당기기 위해 종교계가 백신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발표한 '예방접종 완료자 일상회복 지원 방안'을 언급, 백신 접종자에 대해서는 7월부터 종교행사시 방역수칙을 일부 완화하고 집단면역 형성 상황을 고려해 방역수칙을 추가로 완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를 찾아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인 원행 스님을 예방하고 "불교계가 예로부터 국난극복에 앞장서고 국민 단합의 구심점이 돼온 만큼 앞으로도 자비의 정신으로 갈등 치유와 사회 통합을 이끌어달라"고 부탁했다.
중구 명동성당의 염수정 추기경을 예방한 자리에서는 "지난 부활절에 '국가와 사회의 지도자들이 국민만을 섬기는 봉사자로 새롭게 거듭나야 한다'고 하신 추기경님의 말씀에 공감한다"며 "정부도 우리 사회의 여러 문제를 소통과 협력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동작구 원불교 소태산 기념관에서 진행된 원불교 오도철 교정원장 예방에서는 "대표적인 민족종교인 원불교가 사회통합뿐 아니라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의 정서적 치유에도 중심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전날 대법원과 헌법재판소, 개신교계를 예방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