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협약의 주요 내용은 ▲ 양천구 소속 환경공무관의 권익과 복리증진을 위한 상호 협력 ▲ 최일선 필수노동자인 환경공무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지원 등이다.
이에 따라 전체 환경공무관 78명 중 기저질환이 없는 희망자 67명이 26일과 다음 달 2일 코로나19 백신(아스트라제네카)을 접종받기로 했다.
협약서에 서명한 문재춘 양천지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노·사 모두가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환경미화원 명칭 개정에 이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우선 지원해준 양천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수영 구청장은 "환경공무관들은 코로나19로 쓰레기 배출량이 늘어나 작업량도 늘고, 불특정 다수 쓰레기를 처리하면서 항상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며 "현장에서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 등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양천구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환경미화원이라는 직명을 환경공무관으로 변경하는 자치법규 개정 등을 추진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