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 지사는 '탄소중립을 향한 충청남도의 정책과 실천'을 주제로 그동안 충남이 추진해온 탈석탄·에너지 전환 정책과 지역 주민 거버넌스·국제 협력 구축 과정을 소개한다.
지난해 말 가동을 중단한 보령화력 1·2호기를 비롯한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 방침과 전국 최초 탈석탄 금고를 도입한 성과, 탄소중립 정책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탈석탄 금고 제도는 지자체·교육청 등이 재정 운용기관을 선정할 때 석탄 에너지 투자를 철회하거나 대체 에너지에 투자한 금융기관을 우대하는 정책이다.
2019년 전국에서 처음 탈석탄 금고 정책을 도입한 충남도 주도로 지난해 9월에는 전국 56개 기관이 탈석탄 금고 참여를 선언했다.
이들 기관의 한해 재정 규모는 모두 189조원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2018년 기준 국내 이산화탄소 배출량 7억2천700만t 가운데 충남 배출량은 1억6천100만t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며 "충남의 탄소중립 성과를 알리고 새로운 실천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