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박혜상, 스페인 국립음악당 데뷔·작곡가 강석희 헌정무대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보훈무용예술협회 '2021 페스티벌'

▲ 첼리스트 홍진호 리사이틀 '첼로탄츠' = 첼리스트 홍진호가 오는 7월 21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리사이틀 '첼로탄츠'를 연다.

이에 앞서 같은달 서울 노원(16일)과 광주(17일) 무대에도 오른다.

[문화소식] 첼리스트 홍진호 리사이틀 '첼로탄츠'
리사이틀 주제 속 '탄츠'는 독일어로 '춤'을 뜻하는데, 세련되고 강력한 춤곡을 테마로 프로그램을 짰다.

서정적이고 부드러운 음색이라는 첼로의 일반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역동적이고 화려한 음색을 보여주려는 의도가 담겼다고 한다.

홍진호는 빌라-로보스의 '브라질풍 바흐'와 알베니스의 '아스투리아스', 부르크뮐러의 '첼로와 기타를 위한 3개의 야상곡', 버르토크의 '루마니아 민속 춤곡', 라벨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등을 선보인다.

클래식 기타리스트 김진세와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 스트링 콰르텟이 함께 한다.

▲ 소프라노 박혜상, 스페인 국립음악당 데뷔 = 유니버설뮤직은 소프라노 박혜상의 지난 17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국립음악당 데뷔 공연이 1천290석 매진 등 성황리에 열렸다고 21일 밝혔다.

[문화소식] 첼리스트 홍진호 리사이틀 '첼로탄츠'
박혜상은 스페인 데뷔 무대에서 슈베르트의 '아베 마리아'와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 중 '방금 들린 그대 음성', 김주원의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나운영의 '시편 23편' 등을 선보였다.

스페인 기타리스트 라파엘 아귀레가 협연했다.

유니버설뮤직은 박혜상이 이번 무대 후 "코로나19란 어려운 상황 속에서 동시대를 대변하는 음악가가 돼야겠다고 생각했다.

음악으로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진실하게 그들의 마음을 어루만질 수 있을까 고민을 거듭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 작곡가 강석희 헌정 무대 '어 트리뷰트 투 석희 강' = 한국 현대음악의 대가로 알려진 작곡가 강석희의 1주기를 맞아 헌정 무대인 '어 트리뷰트 투 석희 강'(A Tribute to Sukhi Kang)이 오는 8월 28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이 무대는 현악 앙상블 세종솔로이스츠가 주최하는 '제4회 힉엣눙크! 페스티벌'의 일환이다.

[문화소식] 첼리스트 홍진호 리사이틀 '첼로탄츠'
세종솔로이스츠는 강석희의 초창기 작품 '예불'을 비롯해 가야금을 위한 '정경', '프로메테우스 오다'의 다큐멘터리 영상 등을 선보이며, '판타지'와 '평창의 세계' 등도 연주한다.

가야금 연주자 이지영과 피아니스트 윤정은이 함께 한다.

▲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 = 예술의전당과 신세계가 함께하는 '토요콘서트'의 일환으로 이달 29일 오전 11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제2바이올린 수석인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와 함께하는 무대가 선보인다.

[문화소식] 첼리스트 홍진호 리사이틀 '첼로탄츠'
정치용이 이끄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교향곡 2번'을 연주한다.

정치용은 곡에 대한 해설도 맡는다.

▲ 호국·보훈의 달 기념 '2021 보훈댄스페스티벌' = 보훈무용예술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가 후원하는 호국·보훈의 달 기념 '2021 보훈댄스페스티벌'이 다음 달 2~20일 국립극장에서 열린다.

2013년부터 진행한 '무담(舞談) 춤 이야기'를 올해부터 개편했다고 한다.

[문화소식] 첼리스트 홍진호 리사이틀 '첼로탄츠'
대통령상 수상자들이 펼치는 개막 공연 '당대(當代)의 춤'을 시작으로 병역특례를 받은 남자 무용수들의 공연 '2021 베스트 오브 베스트', 중견 무용가의 춤판 '무색(舞色)-춤의 빛깔', 30대 전통 춤꾼들이 펼치는 '2021 젊은 예인전', 보훈전국무용경연대회 본선 진출자들이 경합하는 '2021 수상자의 밤' 등 무대가 예정돼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