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청 일부 부서 폐쇄·목포고 비대면 수업 전환
휴가 온 같은 부대 군인 2명 확진, 목포·진도 '발칵'
강원도 홍천 같은 부대에서 휴가 나온 군인 2명이 확진돼 전남 목포와 진도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20일 목포시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정기 휴가를 받아 진도 집에 도착한 A(전남 1천341번)씨는 소속 부대 장병 2명 확진 통보에 따라 전날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나타났다.

A씨와 밀접 접촉한 가족, 친구, 방문시설 종사자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특히 A씨 부친이 근무하는 진도군청 해당과는 이날 일시 폐쇄됐으며 직원 30여 명은 자가 격리 중이다.

A씨와 같은 부대 소속으로 같은 날 목포 집에 도착해 확진 판정을 받은 B씨의 동생이 다니는 목포고등학교도 이날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했다.

동생 검사 결과에 따라 전 학년 코로나19 검사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