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7분께 광양시 옥룡면 백운산 한재에서 정상으로 올라가는 데크 길에서 등산객이 반달가슴곰 1마리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국립공원연구원 남부보전센터, 경찰 등과 협조해 반달가슴곰이 다른 장소로 이동한 것을 확인했다.
앞서 지난 13일에도 광양시 다압면 한 민가에서 반달가슴곰이 출현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반달곰은 국립공원연구원이 2018년 러시아에서 들여와 구례 지리산 자락에 방사한 4살 수컷 RM-68로 확인됐다.
이 곰은 지난 5일과 8일에도 백운산 자락에서 먹이활동을 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연합뉴스